연기군, 내년도 재정 조기집행

서민경제 활성화 및 안정적 경제성장 지원에 총력

2010-12-30     강청자 기자

충청남도 연기군(군수 유한식)은 내년도 조기집행이 가능한 주요사업비 2,483억원 중 57.4%인 1,426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서민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효과가 큰 일자리사업, 서민생활안정사업, SOC사업 등 민생경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3대 사업에 중점 조기 집행해 上低下高(상저하고)의 경기흐름을 보완하고 안정적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부군수를 비상대책단장으로 '조기집행 상황실'을 구성, 기능에 따라 5개 반으로 나눠 단위 사업별 공정관리 및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상반기중 2011년도 재정 1,426억원을 집행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재정의 원활한 조기집행 지원을 위해 전년도에 이어 긴급입찰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건설용역에 대한 수의계약 범위 확대와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조기집행의 실효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주 업무보고시 추진상황 및 추진과정상 문제점을 점검하고 제도개선을 건의 하는 등 건전 재정을 운영하면서 조기집행의 효과가 가시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기군은 금년도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재정 조기 집행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