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입주기업 ‘대한터링협회’, 새로운 놀이 ‘터링’알린다
2021-02-08 최형순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대한터링협회’가 놀이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 선조들이 좁은 골목길에서 즐겼던 비석치기의 정서에 현대인이 즐기는 볼링과 컬링의 경기방식으로 참여자 중심의 재미를 더해 ‘터링’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는 것.
터링은 ‘핸드 스톤’이라는 원형의 타격용 도구를 활용해 ‘무빙 스톤’이라는 일종의 ‘퍽’을 쳐 타킷이 되는 목표물인 터링 핀을 맞추고 무빙 스톤을 득점 존에 위치하도록 해 승패를 가르는 스포츠로 다양한 종목의 특징이 융합된 놀이다. 타격 시 힘의 균형, 타격의 정확성이 필요하며, 0점부터 180점까지 득점이 가능하다.
터링은 반복 숙련에서 생기는 정확성과 힘의 균형이 필요하며, 경기 중 발생하는 의외성이 존재해 다양한 전략과 전술이 필요한 놀이로 학생, 노인층, 장애인까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게임 장소인 ‘터’는 3m×0.9m 규격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즐길 수 있어 개인은 물론 가족 간, 소규모 단위로 즐길 수 있다.
대학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지 1년이 채 안된 대한터링협회는 지난해 12월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한터링협회 박미경 대표는 “지역사회 및 교육기관 등에서 제품의 유용성을 인식하고 주문이 늘고 있다”며 “백석대학교 창업보육센터와 협조해 지속적인 재품개선으로 소비자 만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