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음악창작소 ‘누리락’, 시범 대관 운영 개시

공연·녹음·편집 가능…22일까지 무료 정기대관·접수

2021-02-09     최형순 기자

세종시가 지역예술인의 음악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음악창작소 ‘누리락’이 다음 달 2일부터 시범 대관을 시작한다.

누리락

누리락은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 박연문화관 지하 2층에 조성한 문화시설이다.

세종시문화재단이 관리·운영을 맡고 있으며 좌석 182석과 음악녹음·편집·합주가 가능한 메인스튜디오, 서브스튜디오, 밴드연습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시범대관은 오는 7월 정식대관을 앞두고 사용자 의견 수렴·문제점 보완을 위해 운영하며, 공연장, 스튜디오, 밴드연습실을 신청·이용할 수 있고 대관료는 무료(엔지니어 비용 등 실비 제외)다.

시범 대관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 4개월이며, 월∼토요일 중 공간별 주 3일 이내만 이용 가능하다. 일요일·법정공휴일은 휴관하고 코로나19로 공공기관 대응방침 변경에 따라 대관이 취소·연기될 수 있다.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누리락 누리집(www.nurirock.or.kr)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정기대관을 신청할 수 있으며, 내달 2일 이후는 미대관 일정에 대해 지역 제한 없이 상시대관을 신청할 수 있다.

대관 신청 결과는 심사를 거쳐 오는 26일 누리집에서 공고할 예정이다.

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누리락이 대중음악인들을 위한 창작공간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정식대관은 오는 7월부터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문화재단 대중문화진흥팀(☎044-850-0570∼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