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용 서구청장 송년사

2010-12-31     충청뉴스
송 년 사

존경하는 50만 구민여러분!

그리고, 900여 공직자 여러분!

예년에 비해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경인년(庚寅年) 한 해도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저물어 가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야 하는
2010년의 마지막 날 입니다.

올 한해를 돌이켜 보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G20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대한민국」브랜드의 가치가
상승 하였으나
최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안보가 위협받는
긴박한 상황이 전개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서구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워진 경제여건 속에서도
연초에 조기집행을 실시하는 등
지역경제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하면서
민선4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또한, 지난7월 민선5기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일류도시로 성장한 우리 서구를
전국제일의 명품자치구로 만들기 위해

주민이 주인 되는 민본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고 해결하는 현장행정, 고객감동의 창조행정
주민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미래행정 등
4대 구정방향을 마련 한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구민에게 약속드린
6대 분야 62개 공약사업도 사업별로 구체적인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하여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공약의 실천과 주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공약이행에 관한 사항을 자치법규로 정하여
내년 1월중 공포할 예정이며
법안은 이미 입법예고 중에 있음을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취임시 강조했던 현장에서 해답을 찾아
구정에 반영하는 행동하고 실천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약속은


전통시장부터 최근 추곡수매현장까지 크고 작은
주요사업 및 민원현장을 방문하여 각계각층의 생생한 소리를
여과 없이 청취하여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구민 여러분과 약속한 사항을 하나 하나
지켜나가면서 소통과 화합, 변화와 창조의
큰 도시 명품서구 건설을 위한 구정기반을
튼튼히 다져 나가고 있습니다.

금년 한 해의 성과를 정리해 보면,

먼저, 문화․복지 부문에서는

지역의 새로운 문화명소인 서구문화원을 건립하고
관저지구에 국제규격의 인조잔디 축구장과
육상트랙을 갖춘『관저체육공원운동장』도 조성하는 등
문화․예술, 체육 인프라 확충에 기여 하였습니다.

그리고,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다자녀 우대 신용카드제를 7월부터 시행하고
시간 연장형 보육시설도 금년에 32개소를 추가로 지정하는 등
최적의 양육환경조성을 위한 노력들이 인정되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 9월에 출산장려친화정책 평가시
우수기관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또한, 한민시장, 둔산상점가 등에 105면의
주차시설을 확충하여 전통시장 및 상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둘째, 도시․환경 부문입니다.

대전지역 자치단체중 제일 먼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조례를 지난 10. 29일 제정하여
체계적이고 종합적인「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푸르고 아름다운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금년에 계획된 25만본의 나무식재를 완료 하였습니다

또한,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생생현장 민원상담반을
운영 하는 등 도심재생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전 도심의 중심구간인 대덕대로변 708개의 간판도 정비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미관 정비를 완료 하였습니다

셋째, 건설․교통 부문에서는

먼저, 안전한 서구건설을 위해
재난위험이 높은 1,147개 시설을 특정관리대상으로 지정하여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편안하고 쾌적한 도시기반시설 개선을 위해
가장로 주변 하수도 개량공사 등 48개 사업을
완료 하였습니다.

또한, 주택가 및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탄방동 주차전용 건축물 신축, 거주자 우선주차제 등을
통해 1,513면의 주차시설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주차인프라를 확충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민과 함께하는 으뜸도시 실현을 위해

모든 행정의 시작과 집행에 앞서
주민과 상시 소통하는 구정추진을 위해
구청장의 현장 및 지역방문을 일상화 하고 있으며

구정전반에 걸친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청원고도 지난 10월에 설치하여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서민밀집지역 진입로 개설, 명품녹색길 조성사업 등
37개 사업에 1,300여명이 넘는 일자리를 창출
경제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지난 9월 17일 가수원동 주민센터를
복지센터 기능까지 갖춘 복합청사로 건립, 준공 하여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고

명암지구의 오랜 숙원 이었던
명암경로당도 11월10일 개소하여
지역 어르신들의 쉼터로 제공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들이 중앙 및 시, 대외평가에 반영되어
45개 부문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
4억 3천만원의 상사업비도 함께 받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주요 수상내용을 말씀드리면

보건복지가족부의 지자체 복지정책 평가 종합부문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도시의 녹색성장 수준을 가늠해 보는
환경부 주관 2010 그린리더 경연대회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 되었습니다.

또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노동부 주관의 일자리창출 경진대회(12. 17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행정안정부에서 주관한 일자리 사업 종합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1억5천만원의 교부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밖에도 구민건강을 위한
보건복지가족부 주관 2010 보건사업 통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들은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성원,
그리고, 맡은바 소임을 다해준 공직자 여러분이
함께 이루어낸 소중한 결실이라고 생각하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10년 한 해를 보내면서,
아쉽고 부족했던 점은 교훈으로 삼고
잘 된 것은 더욱 발전시키는 가운데
새로운 변화와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2011년 신묘년(辛卯年) 새해에는
민선5기 구정추진의 실질적 원년으로
저를 비롯한 900여 공직자는
큰 도시 명품서구 건설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내년에는 모두가 노력한 만큼 보람과 성과를
누릴수 있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12. 31.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박 환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