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 연임 성공...“같이 화합하는 의사회 만들 것”

대전시의사회, 지난 3~4일 온라인 투표 실시...김 후보 53.32%로 재선

2021-02-10     이성현 기자
김영일

제12대 대전시의사회 회장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김영일 회장은 “젊은 의사나 선배, 동료, 전공의 등 같이 화합하는 12대 의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전시의사회는 지난 3~4일 이틀에 걸쳐 온라인 투표를 마감한 결과 1069표(78.78%)의 총 유효투표수 중 김영일 후보가 570표(53.32%)로 남기남 후보(499표·46.68%)를 제쳤다.

김영일 회장은 ”우선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같이 선거운동 한 남기남 후보께도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이 원하는 권익이나 화합, 통합을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회원의 권익을 위해 재정적 안정화를 통해 하나라도 회원들에게 이익이 가게 하는 등 공약사항을 잘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회장은 상급종합병원 유치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김 회장은 ”대전시 의료의 문제가 상급종합병원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반드시 상급종합병원을 만들어 1·2차 의료기관이 경쟁하지 않고 경증환자를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대전 시민 건강 수명 동서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전시나 대전시의회 차원의 조례 제정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바우처 등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