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후손 땅찾기 소송 '올스톱'
2006-02-26 편집국
친일파 후손들이 "조상 땅을 되돌려 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이 모두 중단됐다.
법무부와 검찰은 '을사오적' 이근택의 형 이근호의 후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유권 확인소송 등 8건 가운데 수원지법 등에 계류 중인 1심과 항소심 5건에 대해 소송 중지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서 중지된 송병준 후손 등의 소송 4건과 함께 친일파 후손의 땅찾기 소송은 지난해 말 시행된 친일파 재산 환수법에 따라 구성되는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의 결정이 있을 때까지 전면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