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2011년 자활사업 추진

운영효율성 제고위해 지자체 시행사업과 민간위탁형 사업 추진

2011-01-04     강청자 기자

대전시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11년 자활사업을 5일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사업 참여자의 근로의욕 고취를 통한 자립기반 마련, 사회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등을 위해 생산적인 사업 대상분야를 발굴해 지역 실정에 맞도록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올해 자활사업은 총 32억 3,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등 464명의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 참여자의 기술능력 향상 기회 제공 등 보다 생산적인 사업 모델 발굴 및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구 직영의 지자체 시행사업과 지역자활센터에 위탁 계약해 운영하는 민간위탁형 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지자체 시행사업으로는 복지도우미, 급식도우미 및 사회복지시설 도우미, 뒷골목 환경정화, 국화재배, 영농자활, 근로유지형 등 6개 사업이 실시돼 334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민간위탁형에는 간병도우미, 특수교육 보조원, 희망배달 도시락, 주거복지, 녹색자전거 등 7개 사업에 13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4대보험 가입과 함께 주.월차 수당도 지급된다.

구 관계자는 “자활사업을 통해 사회 저소득층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활의지를 북돋아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