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와 ‘사회복지’ 맞손 ... 산림복지서비스

산림치유원·경북사회복지사협회 업무협약 ·

2021-02-18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은 18일 경북 영주시 봉현면 국립산림치유원(원장 김종연)에서 산림치유원과 경상북도사회복지사협회(회장 강창교)가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종연 산림치유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복지사에게 산림치유를 통한 심리적 건강 회복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산림복지서비스를 통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사회복지현장에서 신체적·심리적 위기상황을 겪는 사회복지종사자에게 산림치유를 통해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사회복지사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캠프 운영 ▲복지 관련 종사자 간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성 교류 ▲산림복지서비스 확산을 위한 연계 협력 등이다.

이에 따라 산림치유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코로나19 이후 상황)에 산림청의 한국형 산림 뉴딜(K-Forest) 전략에 맞춰 경북지역에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K-Forest : 산림청이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한국판 뉴딜정책을 추진하는 정부 기조에 맞춰 2020년∼2030년까지 추진할 산림 분야 뉴딜 정책의 틀

앞으로 양 기관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지역 사회복지사들의 감정노동에 따른 심리회복 기여와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류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