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배달강좌제 창조지역사업 선정
국비 2억4000만원 확보 제2의 도약 발판
대전시 대덕구(구청장 정용기)의 역점시책인 배달강좌제가 전국 6대 광역시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창조지역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창조지역사업’ 은 대통령 직속자문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최상철)가 주관하며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창조성을 기반으로 지역의 잠재능력과 정체성을 찾고 경제․사회․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지역사업이다.
구는 이번 선정으로 인해 국가차원에서 배달강좌제의 창조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재정적으로도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를 통해 2011년 2억4000만원을 시작으로 국비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어려운 재정 여건하에서 추진해온 배달강좌제가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창조지역사업으로 선정된 14개 사업에는 대덕구의 배달강좌제를 비롯해 ▲충북 음성군 동요 에듀케어 프로젝트 ▲충남 공주시 사이버시민과 5도2촌 주말도시 융복합사업 ▲충남 서산시 Birds of Korea 프로젝트 등 14개 사업이다.
구의 배달강좌제는 이번 심사에서 독창적인 사업주제와 소재를 가지고 학습으로 지역을 변화시키려는 노력과 배달강사를 활용해 사회통합과 지역재생을 이끌어내는 혁신적인 사업시스템과 향후 발전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자리와 삶의 질이 보장되는 경쟁력있는 지역창조' 라는 지역발전위원회의 정책비전에 배달강좌제가 가장 잘 부합되는 것도 선정된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이번 사업선정이 전인미답의 배달강좌제가 시행된지 불과 1년 8개월여 만에 거둔 쾌거” 라면서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대한한국을 대표하는 독창적인 평생학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