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해양안전 저해사범 특별단속 나서

22일부터 시작해 5월말까지 14주간 주요 항·포구 및 해상에서 집중적인 단속활동 강화

2021-02-19     최형순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해빙기(解氷期)를 맞아 해양안전 의식을 일깨우고 해양사고 예방·근절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해양안전 저해사범 특별단속’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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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관계자는 19일 “베테랑 수·형사 요원으로 편성된 단속 전담반을 중심으로 출동함정 및 파출소 경찰력은 물론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공조해 주요 항·포구 및 해상에서 단속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며,“국민생명과 직결된 해양사고 예방 근절을 위한 단속활동에 소홀함이 없도록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월말까지 14주간 진행되는 이번 특별단속은 ▲불법 증·개축 등 선박 복원성 침해행위 ▲안전검사 누락 ▲과승·과속·과적 운항 ▲승무기준 위반행위 ▲불법 조업행위 등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태안해경은 지난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해양안전 저해사범 특별단속을 진행해 불법 증·개축 9건 10명 , 과적·과승 8건 8명 등 총 30건 33명을 적발해 의법처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