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감염 차단의 일등공신, 천안시 임시선별진료소

2021-02-19     최형순 기자

박상돈 시장은 19일 "천안시가 증상이 없어도,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 최소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돈

그러면서 "천안시 임시선별진료소는 지난 해 12월 24일 개방한 뒤 지금까지 57일간 21,298건(일평균 373건)의 진단검사를 실시하였고, 총 90명의 숨은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냈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남 내 지자체 중 천안시가 유일하게 현재까지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근의 타 지역 주민들도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천안시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2.11.~2.14.)에도 임시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하며 공백 없는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였으며, 이 기간 동안 1,390명이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특히, 최근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대응에 있어 임시선별진료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긴요했다.

천안시

해당 공장 관계자들 중 대다수는 천안시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았고, 시는 신속한 검사 이행 및 후속 방역 조치를 통해 감염 확산을 최소화 했다.

한편, 시가 임시선별진료소 검사 대기자를 위해 최근 도입한 `검사 대기순번 문자 알림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임시선별진료소의 검사 대기자가 많을 시 대기인원들의 연락처를 받아 검사순번에 도달했을 때 문자로 안내한다. 시민들은 차량 등에서 대기하다가 문자를 받은 즉시 검사가 가능하기에 야외에서 장시간 대기하지 않아도 된다.

향후에도 시는,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상의 미비점을 지속 보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