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전 여성계 신년 교례회

송재금 회장, 성 평등 선진화 위한 주춧돌 역할

2011-01-05     김거수 기자

대전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대전시가 후원하는 2011년 대전 여성계 신년 교례회가 5일 오전 유성호텔 8층에서 개최됐다.

대전시 여성단체협의회 송재금 회장은 "2010년은 천안함 사건, 연평도 사건 등으로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며 "나라가 어려울때 우리 여성들은 의연한 대처로 나라를 굳건히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1년중 유일하게 대전지역 각계 각층의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덕담을 주고 받으며 지혜를 모으는 오늘이 아주 소중한 시간이라며 "그동안 여성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여성단체 협의회 회장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송 회장은 "지난한해는 '성 평등 선진화, 대한민국 선진화'를 위한 한장의 주춧돌 역할에 노력했던 시간들이었다" 며 "2011년 한해도 우리주위를 돌아보며 배려하고 함께 하며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나누는 한해가 되길" 기원하며 인사를 가름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우리나라는 남성에 비해 여성이 강하고 우수한 듯 하다" 며 국제경기나 문화. 예술 다방면에서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예를 들었다.

또,"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아줌마'라는 독특한 문화가 나라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고 말하고 "우리나라의 아줌마는 희생적이지만 자기주장이 강하고 드센 듯 하지만 표용력 있는 독특한 매력으로 남성들을 리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전시는 여성친화적 도시만들기로 '여성이 살기좋은 도시'라는 평범한 슬로건으로 실천프로그램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며 " 육아, 보육,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 정책에 여성참여 비중 확대 등 성인지적 시각에서 양성평등의 개념으로 시정에 접근해 여성이 행복하고 여성이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신호 교육감은 건배사에서 "올해의 구호로 '일연탁생(一蓮托生)'을 정했다" 며 " 하나의 연잎에 목숨을 의지하는 심정으로 화합과 단합을 하면 못이룰 일이 없을것이라며 여성계도 모두 화합과 단합으로 더 전진하는 역사를 이루시길 기원 한다"고 덕담을 했다.

김종화 본부장은 "21C는 여성의 시대이며 모든 분야에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금년 한해에는 모든분들이 비젼과 꿈 이루길 기원"했다.

김창수 의원과 권선택 의원은 토끼해 토끼처럼 지혜롭고 부지런하고 건강한 한해가 되길 기원했다.

이어 여성단체 협의회 송인섭 고문, 정성욱 고문, 조선형 전 회장 등의 새해 신년 메시지와 여성협의회 1년 결산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진 후 떡케잌 절단식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는 염홍철 대전시장, 이재선 의원, 박병석 의원, 김신호 교육감, 권선택 의원, 이상민 의원,  김창수 의원, 대전일보 신수용 사장, 김인식 시의원, 이영옥 시의원, 박정현 시의원 등 많은 분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