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韓-英 바이러스·기후변화 등 기초연구 협력 ‘맞손’
주한 영국대사 IBS 방문…기초과학 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 논의
2021-02-22 이성현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사이먼 주한 영국대사를 초청해 한·영 양국 간 기초과학 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이뤄진 스미스 대사 방원에는 올해 7월 설립되는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를 게기로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 등 다양한 연구기관과의 교류 확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스미스 대사는 “범지구적 팬데믹 위기 속 바이러스, 기후변화 등 국가 간 협력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양국의 기초과학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대사관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노도영 원장은 “IBS는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를 설립하며 세계적 수준의 바이러스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동시에 바이러스 연구협력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영국 등 바이러스 연구 선진국과 활발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IBS는 지난 2013년 영국 왕립학회와 공동연구 및 인적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콘퍼런스 ‘IBS-왕립학회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양국 간 지식 교류 및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