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부교육지원청, 학원 등 교육시설 감염자 발생 제로화 추진

2021-02-22     이성현 기자

대전 서부교육지원청이 학원 등 교육시설에 대해 감염자 발생 제로화를 추진한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사

22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다음 달 5일까지 관내 34개소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같은 달 8일부터 평생교육시설 22개소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현장점검 시 ▲시설 내·외부의 게시 서류 비치 ▲비치 장부 작성·관리 ▲수강생 안전보험 가입 등 전반적인 학원법 준수사항을 지도·점검하고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제한 또는 한 칸 띄우기 실시 ▲직원·학생·외부인 방역 관리대장 작성 ▲시설 내 소독·환기 실시(일 2회이상)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조치 이행 여부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또 학원 및 교습소가 감염병 확산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인 만큼 민원 등 현안 사항 발생에 따라 불시 현장 점검하고 방역수칙 위반 시 대전광역시로 행정처분 요청하여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및 학습자의 건강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서부교육지청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학원·교습소·개인과외교습자·평생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통보 없이 4213개소를 지도·점검했다.

이 중 무등록·미신고 교육시설 11개소를 관할 경찰서에 고발했고, 방역지침 미준수 학원 7개소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요청한 바 있다.

이해용 교육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인 ‘스스로 실천하는 방역’으로 전환됐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가 증가됨에 따라 언제든 코로나의 전파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운영자 및 이용자의 공감과 적극적인 동참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역교육청에서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방역점검 지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