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데이터 중심 과학기술 정책 현황은?
KISTI, 이슈브리프 제30호 발간
2021-02-22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데이터 중심 글로벌 과학기술 정책 현황을 담은 이슈브리프 제30호를 발간했다.
이슈브리프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 사회는 비대면 생활패턴 증가, 집단주의 쇠퇴, 재택근무와 원격교육 일상화 등으로 사회·경제 구조의 디지털화 모멘텀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디지털 기반 사회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초연결·초지능화, 서구의 패권주의, 세계화, 환경 리스크 심화 등의 메가트렌드는 코로나 팬더믹을 겪으면서 위험의 일상화, 지역화, 아시아로 힘의 이동 등으로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는 것.
주요 환경변화별 미래이슈는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의 일상화, 바이오헬스 시장의 도전과 기회에 따라 건강 개념이 개인과 사회 생태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확장, 위험대응 일상화로 정부 역할 강화와 사실 기반 과학적 조언의 중요성 대두, 자국중심경제로의 전환 등으로 전망된다.
또 코로나 위기의 사회변화에 대해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객관적 데이터 제공과 감염병 연구 및 뉴노멀 시대 대응을 위한 과학기술적 해답을 제시하고, 과학기술 기반의 선제적인 미래를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KISTI 조금원 원장직무대행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변화되는 우리사회 모습과 그 과정에서 과학기술 역할의 중요성을 되짚어보고 갑자기 다가온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출연(연)과 더불어 연구개발 혁신에 더욱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