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잇단 사퇴로 행정공백 우려

2006-02-27     편집국

5.31지방선거를 3개월 앞두고 고위 공직자들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공석에 따른 행정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충청북도에선 한범덕 전 정무부지사의 도지사 출마로 부지사 자리가 공석이 된데 이어 박환규 기획관리실장도 청주시장 선거출마를 결심하면서 명예퇴직을 신청해 도 고위직 자리가 잇따라 공석이 되고 있다.

또, 시.군에서도 한대수 청주시장이 도지사 출마를 위해 시장직을 물러날 예정이고, 이건표 단양군수는 뇌물 수수 유죄판결로 군수자격이 정지되는 등 기초자치단체도 부단체장이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

이원종 지사는 이에 대해 부단체장 대행 체제가 되더라도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있지만 임기 말인데다 도 고위직도 공석인 상황이어서 행정공백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