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24시간 구제역 차단활동 총력
백신 예방접종, 이동통제초소 운영
2011-01-07 강청자 기자
충청남도 연기군(군수 유한식)은 지난 2일 인근 천안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더욱 긴장의 끈을 조여 차단방역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지난 6일 구제역과 관련 긴급간부회의를 갖고 현재까지의 구제역 발생상황과 군의 구제역 방역활동 등을 설명, 방역 철저와 각종 모임․행사 자제와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구내식당 소고기․돼지고기 재료사용 등을 당부하고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구제역 방역을 위해 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군은 그동안 농가에 생석회 108톤(5,400포), 소독약품 7톤 등 소독약품을 지원했으며 주2회 이상 전화예찰을 통한 축산농가 구제역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공동방제단(11개반 36명)을 통해 소규모 445호에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연기군에는 12월 말 현재 소 880호 23,386두, 돼지 54호 86,442두 등 총 986호 110,801두의 우제류 가축을 사육하고 있다.
한편, 군은 해맞이행사, 연말·신년행사, 새해 영농교육, 새해맞이 종단 이어달리기 대회 등 각종 행사도 취소 및 무기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