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홍성출신 정치인 3인 행보 주목

昌 지역구 불출마,李 대전출마, 洪 홍성,예산 재출마

2011-01-09     김거수 기자
충남 예산 홍성 출신 이회창, 이완구, 홍문표 3인의 정치인들의 서바이벌 게임이 신묘년(辛卯年) 새해부터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어 관심이다.

먼저 이회창 선진당 대표는 예산 지역 정가에서는 2012년 4월 총선에서 과연 지역구에 또다시 출마할 것이냐는 설이 지역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지역구 출마설에 의문을 제기하는 배경에는 중앙정치무대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예산 홍성 지역구일로 의정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설과 지역구를 누비고 다닐 물리적인 나이가 걸림돌이 됐다는 설, 지역구 여론이 예전같이 않다는 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완구 전 지사의 경우는 한나라당 내 親李계로 부터 세종시 원안을 주장하며 지사직 사퇴로 인해 지난해 6,2 지방선거과정에서 역적이란 비판과 함께 강한 견제로 인해 정치적 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도지사 출신으로 충청권에 파워 있는 인물로 예전 지역구인 홍성, 예산보다는 충청권 정치1번지 대전 서구을을 지역구로 선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일찍부터 거론되는 등 지역 정가의 뉴스의 인물로 회자되는 등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사장은 홍성, 예산지역에서 출마 의지 가능성이 높은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홍 사장은 자신의 지역 특산물인 광천 김 팔아주기에 앞장서 김이 품절되는 사태를 만들었다.

그는 농어촌공사에서 홍성 홍양 저수지 수변개발 사업에(60억) 예산 예당저수지 친환경개발사업(863억)에 예산군과 협의하는 등 농어촌살리기에 앞장서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연말연시에는 노후주택 고쳐주기, 저소득층 돋보기 안경지원 등 각종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지역에서 상당한 평가를 받고 있어 19대 총선 지역구 출마에 상당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