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 문학으로 치유하세요'
대전문학관, 3월 4일부터 창작수업 수강생 모집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심규익)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에서 다음달 4일부터 9일까지 창작수업 수강생을 모집한다.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지친 마음을 문학으로 위로하고 대전시민에게 문학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강좌는, 시창작 2개반 ․ 산문창작 1개반 총 3개반으로 개설되며 강좌당 35명의 수강생 10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여 3월 16일부터 15주간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창작A반(강사 조해옥 문학평론가)에서는 김소월 ․ 정지용 ․ 윤동주 등 한국 현대시의 역사에서 후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시인들의 시를 감상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으며, 시창작B반(강사 김백겸 시인)에서는 에밀리 디킨스 ․ 세익스피어 ․ 예이츠 등 오랜 시간동안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아온 외국시를 함께 읽으며 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산문창작반에서는(강사 박영진 수필가) 수필창작의 특징과 표현기법을 배울 수 있어 글쓰기 초보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전문학관 이은봉 관장은 “인간은 문학 작품을 읽으며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와 정서적 교감을 나누게 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자기 내면의 고통과 심리적 문제로부터 조금씩 자유로워질 수도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문학이 사랑받아온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바로 치유의 기능입니다. 많은 분들이 대전문학관에서 문학을 배우고 쓰며 코로나19로 상처 받은 마음을 위로 받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본 강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수강신청은 이메일 또는 방문을 통한 신청서 접수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대전문학관(☎042-626-502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