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대백제전 행사장 얼음 썰매장 조성

한옥마을 1,400㎡ 규모의 무료 썰매장 8일 개장

2011-01-10     강청자 기자

지난해 9월 18일부터 한달동안 열광의 세계로 몰아넣던 2010 세계대백제전 행사장이 겨울철 어린 아이들을 위한 썰매장으로 탈바꿈했다.

공주시는 겨울철을 맞아 어린이들의 여가활용과 공주 한옥마을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얼음 썰매장을 조성하고, 8일 무료 개장했다.

이곳은 지난해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된 2010 세계대백제전의 주행사장인 고마예술마당내 세계역사도시관이 있던 자리로 겨울철을 맞아 최근 세계역사도시관 바닥 콘크리트를 재활용해 그 위에 물을 채워 자연결빙방식으로 조성한 가로 35m, 세로 40m의 1,400㎡ 규모의 크기의 얼음 썰매장이다.

시 관계자는 “공주 한옥마을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사이버 시민에 가입한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이 썰매장 이용이 가능하다”며, “안전에 유의하면서 얼음 썰매를 지치며, 아이에게는 즐거움을, 어른에게는 옛 동심으로 돌아가는 추억을 만들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