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안가마실 홍삼두부 특허 등록

노인일자리 및 소득창출 기여

2011-01-12     강청자 기자

충청남도 금산군(군수 박동철) 농촌건강장수마을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자체 소득활동으로 지역주민의 건강도 지키고 노인회 활동 자금도 만들어 화제다.

군북면 내부2리 어르신(대표자 전병소) 10여명은 2008년말부터 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정호) 농촌진흥청 국비 지원 사업인 농촌건강장수마을 일환으로 마을 휴경지(9,000㎡)에서 재배한 우리 콩을 원료로 주 2~3회 노인두부제조장을 운영, 자체 브랜드인 “안가마실 홍삼두부”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안가마실 홍삼두부는 맛이 담백함은 물론 홍삼 첨가로 두부의 저장 기간이 늘어나는 효과와 함께 항산화 효과도 높아 작년 11월 특허등록을 마쳤다.

안가마실 홍삼두부는 연 매출 1760만원(2010년 기준)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새로운 노인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지역 초등학교 급식 자재로 납품돼 건강하고 안전한 밥상 보급에 한 몫을 함은 물론 ‘로컬푸드’ 활성화 운동에 적극 동참한 사례로 손꼽힌다.

현재 금산군 관내에는 이와 같은 농촌건강장수마을이 총 5개소 운영되고 있는데 들깻잎 또는 상추 시설하우스 공동재배포 운영, 한방청국장 및 전통장류 제조장, 홍삼가공 사업장 등 고령화로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새로운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