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학습관, 대전늘푸른학교 입학식 개최
2021-03-08 이성현 기자
대전평생학습관이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육과정 대전늘푸른학교 입학식을 8일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입학생 40명이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눠 진행됐다.
대전늘푸른학교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중학학력인정과정 6학급과 방송통신고등학교와 연계한 고등학교 학습 지원과정 3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신입생의 연령분포는 44세부터 최고령자인 81세까지 고등지원과정을 포함 총 59명이며 전체 평균연령은 68세이다.
중학과정 신입생 김광덕(여, 63세) 씨는 “배우지 못해 늘 움츠리고 살아왔는데 드디어 중학생이 된다니 너무 기쁘다”며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늘푸른학교는 지난해 과제수행중심 원격수업 등 대면‧비대면 병행 수업을 통해 100%의 중학학력 취득률을 달성하며 최근 5년 중 최다(最多)인 47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엄기표 관장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만학도들의 용기와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3년 동안의 학습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