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3개 광역시의회 의장단 간담회 개최
의정활동 비슷한 대전.광주.울산 의장단 공동관심 의견 교환
대전시의회(의장 이상태)는 13일, 의정활동 여건이 비슷한 ‘3개 광역시의회’ (대전.광주.울산) 의장단이 모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상태 의장은 “3개 광역의회에서 특별한 관심사항 발생시 상호 정보교류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지방의회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 이라고 피력했다.
안필응 의원은 “대전은 지리적인 요건으로 대기업이 들어올 수 없는 상황으로 작은 기업을 산업 클러스터(cluster)化 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원도심지역에서는 핵심자산을 발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근수 의원은 “좋은 아이디어를 비즈니스化 할 필요가 있으며 아울러 아이디어를 토론하며 보호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운영 비즈니스전략연구소장은 “대전지역에 많은 연구소가 유치되었지만 대전발전에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의료단지 사업구상보다 차별적인 아이디어로 대전경제를 키우자”고 강조했다.
최영근 대전대 경영학과 교수는 “우리나라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벤처를 창업할 수 있는 고급인력 배출, 벤처 캐피탈 설립, 벤처기업이 상장되는 기술전문시장이 필요하다.”며 “카이스트를 중심으로 이공계 대학교육을 특성화 시켜야한다” 고 주장했다.
이택구 경제산업국장은 대전경제의 취약점으로 “▲ 대기업 부재 ▲ 그냥 지나쳐 가는 도시 ▲ 동.서간 지역불균형 격차가 심화” 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 국장은 대전경제의 파이를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외국의 대기업 유치, 내부의 우수 중견기업(1000억 클럽기업)육성, 산업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경원 대전발전연구원 녹색생태관광사업단장은 “대전은 타 지역에 비해 전문직이 많아 향후 서비스 산업의 고도화가 필요하며 비즈니스 서비스산업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며 “‘국가기록원’을 ‘지식기록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지역의 지적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디지털 도서관 구축’이 필요하다” 말했다.
신동호 충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대전경제 파이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기업유치이다” 며 “제조업을 지원해주는 서비스산업에 특성화 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