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상수도사업 조기발주 합동 T/F팀 운영
59개 사업, 303억원 조기 집행
2011-01-14 김거수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기발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주민생활 편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1년도 상수도사업을 조기 발주키로 하고 본부내 시설(토목)직 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된 ‘조기발주 합동설계 TF팀’을 오는 2월 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수도 사업 조기발주를 위한 이번 T/F팀은 합동설계기간 종료 후 금년도 예산에 편성된 상수도사업 59개 사업 303억원의 사업을 조기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이번 합동설계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억제하는 것은 물론 기술직 공무원의 자체 측량․설계를 통해 설계 용역비 등 약 15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술직 공무원간 기술․정보 교환은 물론 조기발주 사업을 통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낙현 본부장은 “2월까지 조기발주 대상사업에 대한 측량과 설계를 완료하고 3월에 공사에 착수, 수돗물 성수기인 여름철 이전에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공사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보다 깨끗한 수돗물 공급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지역주민의 사업참여를 통한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주민의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하여 시민감독관제도 별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