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구제역 전염원 차단 주력
사료차, 집유차, 축분수거차 등 7개 전염원 차단 주력
충청남도 공주시(시장 이준원)가 구제역 관련 7개 전염원인 차단에 적극 나섰다.
시는 지난해부터 추진중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그동안 다양한 정책을 실시한 결과, 효율적인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사료차 등 전염원인 차단이 중요하다고 판단, 전염원 차단에 올인하고 있다.
전염원으로 사료차, 집유차, 축분수거차, 수정사.수의사, 출하차량.도축장 출입차량, TMR 차량, 농장주 출입 등 7개 요인이 크다고 판단하고 전염원 접근을 막아 구제역의 침투를 원천봉쇄하겠다는 게 공주시의 입장이다.
축산농가 이동제한 대책으로 전국 최초로 지역 농․축협 직원, 읍면동 직원, 평생분담마을 직원을 통한 전 축산농가에 생필품 보급, 민원처리 등을 대행해주는 축산농가 심부름센터 운영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 결과,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73건이 접수돼 처리되는 실적을 올렸다.
또, 광역살포기, 16개 방역통제초소의 철저한 차단방역 이외에 사료차 등 전염원의 진입을 막기 위해 환적을 벌이고 있으며, 구제역 예찰 5호 담당제를 실시, 725명이 분담마을의 축산농가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매일 확인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1차로 공주의 남부지역 일부를 제외한 전 지역에 대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한편, 공주시는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협의회 개최, 가축시장 폐쇄, 2010 타종식, 2011 금강해맞이 행사 전격 최소, 6개 취약 분야별 대책추진, 방역통제초소 운영, 살처분 계획 마련, 예방백신 투여 등의 조치를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