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영 세종시의회 의원, 상권 활성화 해결방안은?

생활권별 특성에 따른 상권 컨설팅을 통한 다양한 업종 유치 공실 상가에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견고한 지역별 상인네트워크 통해 상권의 지속가능성 담보

2021-03-12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제가 제안한 골목형 상점가 지정 조례제정, 상인 조직화 지원사업 추진, 신용보증재단 및 상권활성화재단 설립 제안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상가 공실률 해소와 상권활성화를 위한 TF팀 운영을 통해 지원 정책 개발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상권활성화 문제에 일반적인 접근과 정책을 통해서는 지금의 높은 상가 공실과 침체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

5분

안찬영 세종시의회 의원(한솔동)은 12일 제6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상가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세종시 상권 활성화의 실질적 해결방안”을 제언했다.

그러면서 "한국부동산원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세종시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8.6%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공실률을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조사 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 기준 소상공인 경기체감지수는 세종시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생활권별 상권의 특성을 파악하고 전략적 접근으로 맞춤형 정책을 펼쳐야 세종시 상가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고 제안했다.

첫째, 생활권별 특성에 따른 상권 컨설팅을 통한 다양한 업종 유치를 유도해야 한다.

복합놀이시설과 같은 다양한 컨텐츠를 확보하고 스타 점포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고, 먹거리, 즐길 거리 등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하여 소비자가 찾는 상가를 만드는 것이 상권 회복의 첫 걸음이다.

둘째, 공실 상가에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

세종시로 이전하는 기관이나 세종시 산하 기관 중 청사를 임대하는 기관이 있다면 공실 상가에 유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하고,

이미 필지를 획득한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승강기안전공사, 주택보증공사는 착공을 서둘러야하며, 공실 상가에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향후 민간 기업에도 다양한 인센티브 등 혜택을 제공하여 유치함으로써 안정적인 소비 인구를 확보하여 지속적으로 상권을 활성화시켜 나가야 한다.

셋째, 견고한 지역별 상인네트워크를 통해 상권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어야 한다.

국가나 시의 일회성 지원이 아닌 상인들의 연대로 상인 간 협의나 내부소비를 이끌어 가야 상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