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해양폐기물 정화사업 실시
1억 8600만원 예산 투입해 청정하고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
2011-01-17 강청자 기자
충청남도 태안군(군수 김세호)이 깨끗한 해양 이미지를 높여가기 위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군내 연근해 어업허가 어선 1850여척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시행되며 수매는 각 수협별로 안흥신항, 드르니항, 백사장항 등에서 실시, 수매대상 폐기물은 조업중 인양된 폐어구, 폐로프, 폐비닐 등이며 어패류나 선박에서 교체한 폐타이어, 와이어로프, 기관수리품 등은 제외된다.
수매대금은 폐어구와 폐로프는 40ℓ/4,000원, 100ℓ/10,000원, 200ℓ/20,000원이며 꽃게통발 개당 250원, 폐스티로폼 등 kg/260원 등으로 책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은 오염된 바다를 정화함은 물론 어민들이 자발적으로 바다를 아끼고 보존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은 해양폐기물의 발생과 처리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