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한전원자력연료(주) 투자계약 체결

한전원자력연료(주) 논산시에 2,178억 투자

2011-01-17     강청자 기자

충청남도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전원자력연료(주)와 총 투자액 2,178억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황명선 시장을 비롯, 시청 간부 10여명과 김기학 한전원자력연료(주) 사장, 이시구 계룡건설(주) 회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투자계획 설명, 투자계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전원자력연료(주) 박찬현 신소재사업반장은 “논산2 일반산업단지에 10만 7천여㎡(3만 2천평)를 매입, 2016년까지 2,17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생산품은 원자력연료 핵심 부품인 전열관과 피복관으로, 종업원 200여명 규모 중 이주인원을 제외한 추가 인원은 논산시 현지에서 고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전원자력연료(주)는 현재 대전 테크노밸리에 연간 1,400㎞ 생산규모의 피복관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해외 원전수주와 국내 신규원전 추가 계획 등으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논산공장에 연간 600㎞의 피복관 공장과 연간 1,680㎞의 전열관 공장을 증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논산시에 입주하는 기업이 공장인허가부터 설립, 가동에 이르기까지 행정적 지원은 물론, 질 좋은 노동력, 교육, 주거, 문화 등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원자력연료(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와의 400억 달러 원전 수주계약과 지난해 중국, 브라질, 미국과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망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