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립박물관, 역사교육기관으로 탄생
과거의 연기군에서 미래의 세종시까지 담아 9월 개관
충청남도 연기군(군수 유한식) 올해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연기군립민속박물관이 군민과 관람객을 위해 친근하고 재밌는 역사교육기관으로 거듭난다.
현대의 박물관은 관람객과 소통을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2008년도부터 전국의 국립박물관은 관람료를 무료로 하고 학예연구실 소속 교육부서를 확장, 이전의 박물관은 어두운 전시장에 시대별로 나열된 유물들과 전문용어가 빼곡히 적힌 패널로 관람객을 맞이해 박물관과 내가 사는 곳이 물리적으로 가까울지라도 매력적으로 사람을 끌어들이지 못했다.
연기군립민속박물관은 ‘나’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연결고리로 전시테마를 ‘내가 살고 있는 연기’로 정하고 세부전시주제로는 과거 연기군부터 미래의 세종시까지 주 콘텐츠인 ‘연기의 풍수지리’, 연기군 출토 토기와 자기류가 전시되는 ‘연기군 토기ㆍ자기 이야기’, 연기의 의식주와 관련된 유물과 사진을 전시하는 ‘우리고장의 삶과 추억들’로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의 박물관이 중요시하는 “체험”을 강조해 ‘군민이 즐기고 지속적으로 찾는 박물관’이 되기 위해 출토된 유물로 상설전시 기획ㆍ지역작가의 작품으로 기획전시 개최ㆍ초중고등 교과과정과 연계된 상설교육프로그램 운영ㆍ우리군의 행사와 연관된 역사교육프로그램 운영ㆍ지역작가가 직접 가르치는 미술프로그램ㆍ주말을 이용해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 할 예정이다.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관람료ㆍ주차료ㆍ대관료는 무료이며, 학교의 학생들의 단체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교육청과 각 학교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교육을 위한 체험학습실과 체험도구 시설을 갖추고 성인을 위한 세미나실도 건립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