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12일 ~15일 연안사고 “주의보” 발령
농무기에 대조기 겹쳐 해루질 등 연안활동자 안전수칙 철저 준수 힘주어 강조
2021-03-12 최형순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오는 12일 ~15일까지 4일간 연안해역 일대에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 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바다안개가 자주 끼는 농무기(濃霧期)인데다 조수간만(潮水干滿)이 크고 물살마저 센 대조기(大潮期)가 겹쳐 따뜻해진 주말 날씨에 연안해역을 찾는 이용자 증가로 관련 안전사고 우려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연안활동을 위해서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2인 이상 동행하는 등 국민 스스로가 필수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28일에도 물 때를 놓쳐 20명이 고립되는 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 위험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번 위험예보제 발령기간 동안 연안사고 위험성이 높은 갯벌,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경찰 안전관리 활동을 집중해 사고예방과 인명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