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취임…"회원사 포용·화합" 강조

2021-03-16     김용우 기자
정태희

“포용과 화합으로 지역 경제인들이 함께 도약하는 상공회의소 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정태희 제24대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정 신임 회장은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3대·24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지역경제와 대전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허태정 시장, 권중순 시의회 의장, 설동호 교육감, 지역 경제단체장 등을 비롯해 상의 의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책임의 무게를 크게 느낀다”며 “24대 대전상의 회장으로서 대전상의가 소통과 연대의 공간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갈등보다는 화합을, 반목보다는 단결을, 답보보다는 전진과 희망을 선택했기에 이 자리에 모인 것”이라며 회원사 간 포용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대덕특구의 첨단기업은 물론이고 대기업과 벤처기업, 중소기업이 서로 상생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대전상의가 사랑방이 되고 상담소가 될 것“이라며 ”기업인 여러분과 대안을 만들고 함께 연대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제23대 정성욱 명예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3년간 마지막 봉사라는 마음가짐으로 상의와 지역경제 발전에 노력했지만 일부 부족한 부분도 있어 아쉬움이 교차하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나름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며 소회를 전했다.

한편 정태희 회장은 수처리 분야 밸브류와 플랜트 분야의 고압·초저온밸브류 등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삼진정밀의 창업주이자 대표이사다.

현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대전지검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후원회장을 맡고 있으며 중소기업융합 대전세종충남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한 정 회장은 2024년 3월까지 3년간 대전상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대전상공회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