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임시회 개회…조례안 등 53건 처리
2021-03-16 김용우 기자
대전시의회(의장 권중순)는 16일 제25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오는 25일까지 10일간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는 의원발의 안건 26건을 포함해 조례안 32건, 동의안 2건, 규칙안 1건, 의견청취 2건, 건의안 2건, 결의안 1건, 요구안 1건, 보고 12건 등 모두 53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정기현 의원의 '초·중등학교 국가교육과정의 노동교육 반영 촉구 건의안'과, 민태권 의원의 '대전교도소 이전 촉구 건의안'을 각각 채택하고 관계 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김인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일본군 위안부 망언 규탄 결의안'을 의결하고 본회의를 마친 뒤 의회 앞에서 전체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규탄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 윤용대 의원은 자전거 체험장 설립을, 홍종원 의원은 주요 건축물 설치 미술품 대전작가 작품 확대를, 민태권 의원은 버스정류장의 적절한 명칭 사용을, 우애자 의원은 산성종합복지관 시설물의 장애인 배려를, 구본환 의원은 용산지구 학교용지 확보를 각각 요구했다.
권중순 의장은 개회사에서 "전례없는 위기 속에 힘겨운 시기를 지나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의 회복을 희망하는 봄이 다가왔다”며 “지난해 이룬 혁신도시 지정의 가시적인 후속 대책 마련을 통해 침체된 대전 경제 회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