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5개 부처 장관 부분 개각
2006-03-01 편집국
노무현 대통령은 이르면 2일 5.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장관을 비롯해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부분 개각을 단행할 방침이다.
이 번 개각에서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오영교 행자, 오거돈 해양수산, 이재용 환경, 진대제 정통부 장관과 재임기간이 오래된 정동채 문광부장관이 교체된다.
후임 행자부장관에는 권오룡 행자부 1차관과 이용섭 청와대 혁신관리수석이 막판 경합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광부 장관에는 김명곤 전 국립중앙극장장과 국회 문광위원장인 이미경 열린우리당 의원이 복수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양수산부장관에는 강무현 차관과 김성진 중소기업청장이, 정통부장관에는 노준형 차관과 임주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이 복수 후보로 올라 있으며 현직 차관들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장관에는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 수석과 박은경 환경정의시민연대 공동대표, 박선숙 전 환경부 차관이 거론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으로부터 광주시장 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조영택 국무조정실장은 불출마 의지가 강해 교체 여부는 여전히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CBS정치부 김재덕 기자 jdeog@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