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17일 코로나 8명 추가 발생 ... 한마을 집단발생
당진시에서 17일 코로나19 확진자 8명(당진#249 ~#256)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는 서울시 확진자 접촉자 1명, 당진#248의 접촉자 7명이다.
이로써 당진시 확진자는 256명이고, 이중 완치자는 238명이며, 사망자는 4명이다. 격리 치료중인 확진자는 8명이 늘어나 14명으로 증가했다.
이건호 당진시 부시장은 “시는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더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막 시작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성공을 거두고 우리모두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위해 직장, 가정 안팎으로 상시 마스크 착용, 불필요한 모임, 외출 금지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당진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한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총 9명(당진#247 ~ #248, 당진#250 ~ #256)이 집단발생 했다”고 밝혔다.
최초 확진자는 #247번으로 60대 여성이며, 13일부터 근육통 등 몸살 증상 발현에 따라 당진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 후 3.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247번 확진자에 대하여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실시하였으며, 247번의 직장 및 이동동선 내 접촉자 137명에 대하여 진단검사를 실시 하였으며, 배우자를 제외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자30, 확진자1)
#248번은 247번의 배우자로 10일 부터 근육통, 감기몸살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16일 신속항원진단 검사를 시행 양성 확인에 따라 PCR 긴급검사 의뢰하여 당일 오후 6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248과 관련하여 역학조사 실시 및 접촉자에 92명에 대하여 진단검사를 실시하였고, 당일 오후 #248의 마을주민 31명에 대하여 이동방문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였다.
#247, #248번 확진자와 관련 접촉자 검사 결과 17일 오전 11시30분 최종 7명이 확진되었다.
최종확진 판정받은 #250~#256 확진자 7명은 모두 같은 마을 주민으로 마을회관 또는 마을에 있는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확진자#248을 만났으며 함께 식사하거나 차를 마신 것으로 파악 되었다.
집단발생한 9명중 유증상자는 최초 확진된#247, 배우자#248 그리고 13일부터 오한증상을 보인 #250확진자 이며, 나머지 6명은 무증상 이었다.
#247확진자는 어제 서산의료원으로 이송되었으며, #248, #250~#256 확진자 8명은 병상배정 대기중에 있으며 금일중으로 이송예정이다.
시는 현재 추가적인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하여 심층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생활권이 같은 인근 4개 마을 주민들에 대하여 선제적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