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교‧마을‧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행복교육
동지역 11개 복컴 전체에‘마을방과 후’사업 확대 마을을 배움터로… 교육공동체 모델 마을학교 운영 학교교육과 연계, 다양한 체험공간 및 프로그램 지원
세종시청-교육청은 18일 합동브리핑을 통해 ‘2021년도 세종 행복교육지원센터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정광태 세종시교육청 기획조정국장은 18일 "학교ㆍ마을ㆍ지역사회가 교육 공동체로서,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소통하여 세종형 혁신교육을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거버넌스 운영 내실화를 위하여 교원, 학부모, 마을 활동가 및 학생이 참여하는 제2기 센터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정례회의 개최 및 분기별 교육사업 현장방문을 통한 의견청취 등 활동을 다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이해 당사자인 학생위원을 위촉하여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고,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지역 청소년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실무 T/F를 구성하고 공감회의를 운영하는 등 유기적 소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의 청소년 자치배움터인 ‘동네방네 프로젝트’사업을 청소년센터와 공동주관하여 교육공간을 마련하고, 전문인력의 참여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온 마을의 배움터화를 실현하는 촉진자로서 현장에 적합한 문제해결 방안과 자문을 위해 공동체 활동가 중심의 컨설팅단도 지원토록 한다.
읍면 실정에 맞는 마을교육 공동체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공동체 참여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세종시민대학인 ‘집현전’과 연계하여 학위제를 운영한다.
세종형 복컴 마을방과후 확대 요구에 따라, 동(洞) 지역 전체 11개 복컴에 마을방과후를 확대 추진한다.담당강사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교육 전문가 자문단의 컨설팅을 지원하여 프로그램 운영의 질을 향상시킨다.
3월부터 12월까지 학교 강당과 음악실, 미술실, 컴퓨터실 등을 활용하여, 배드민턴, 창의미술,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이 자신이 속한 마을을 배우고, 그 속에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종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 학교와 마을을 매칭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마을의 도서관, 체육시설, 공원 등을 연계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선정된 체험기관은 안내책자 및 소개지도로 제작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학교 및 학부모에게 홍보하고, 교통이 불편하여 접근성이 어려운 체험기관에는 차량운행을 지원한다.
진로체험과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을 돕기 위해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1인당 10만원 지원(’17년 이후 지속 확대)한다.
교육자원(강사, 교육시설, 프로그램 등)이 필요한 수요처에서 직접 홈페이지 확인 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으로 홈페이지 시스템을 개선 발전시킨다.
민ㆍ관ㆍ학 합동 모니터단을 통해 프로그램별 운영현황과 참가자 만족도, 개선사항 등을 평가ㆍ분석하여 우수 프로그램은 센터에서 인증하고, 언론ㆍ소식지 등을 통해 홍보하는 선순환 협력시스템을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