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경찰의 몰래한 효행 이야기”

천안경찰서 윤정원 경장, 독거노인 보살펴

2006-03-02     편집국

천안경찰서(서장 안억진) 입장치안센터 윤정원 경장이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지역내 독거노인들에 대하여  “효 실천 운동” 을 남모르게 해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천안경찰서 입장치안센터 윤정원 경장은 민원담당관으로 독거노인들에 대하여 남다른 관심을 갖고 성실히 근무하면서,  2005년 11월경 독거노인 강명순(가명·65세,입장면 하장리 26)이 월세 10만원을 낼 형편도 못되어 차디찬 방바닥에서 추위에 떨며 생활한다는 딱한 사정을 주민을 통해 전해 듣고 현재까지 매월 난방비(15만원)을 자비로 지원해주고 있다.

그는 지역 봉사단체인 대한적십자 입장봉사회(회장 박종천)와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종래)등을 찾아가 이를 협의한 끝에 그동안 밀린 월세 100여 만원을 모두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해 9월 20일부터 급성폐렴 증세로 치료중인 독거노인 송기원(가명· 70세·기초생활수급자)옹이 입맛이 없어 끼니를 거르는 편이고 복용하는 약이 다량으로 위에 부담이 가는 불편을 감안, 한국야쿠르트 제품 웰 2개(월 5만원상당)를 매일 배달토록 지원하고 있다.

윤경장의 이같은 선행사실은 주민 최연정(가명·42세, 입장면 도림리)이  “한 시골마을의 천사경찰 이야기”란 제목의 언론투고와 충남지방경찰청 홈페이지 ‘모범선행경찰’ 등에 등록(2. 23자)되어 그동안 독거노인과 불우가정에 대한 남모르게 해온 따뜻한 효행 이야기가 알려졌다.

윤경장은 2004년 10월 5일 입장치안센터 민원담당관으로 부임한 이래 노인정의 컴퓨터 전도사로 활동하면서 그동안 ‘천사경찰’로 불릴 정도로 많은 선행을 해왔다.

무엇보다 주위 동료직원들에게 귀감이 되는 것은‘독거노인보호카드’를 작성하여 입장지역 독거노인(41명)들을 친자식 보다 더 큰 정성으로 보살펴온 효행이다.  

앞으로 윤경장은 다른 부서로 발령나기 전에 ‘비닐하우스 움막’에서 생활하는 독거노인 박동길(가명·82세,입장 효계리 1구)이 남은 여생동안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사랑의 집짓기’를 신청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