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용수천 제방도로 확장 ... 숲뜰근린공원 접근성 개선
진출입로 확장…지역 주민·공원 이용객 통행불편 해소
2021-03-21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대평동 숲뜰근린공원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용수천 제방도로를 확장한다.
김진섭 시 치수방재과장은 21일 “이번 용수천 제방도로 확장으로 숲뜰근린공원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편사항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숲뜰근린공원은 축구장과 바비큐 존, 피크닉 존, X-게임장 등을 갖추고 있어 취사와 휴식, 레저를 즐길 수 있으며, 도심에서의 거리도 가까워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숲뜰근린공원 진출입로이자 지역 주민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는 용수천 제방도로는 도로폭이 좁아 차량 및 보행 사고 위험이 높아 개선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시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해 금남면 성덕교에서 용포배수장까지 500m 구간의 폭을 현행 3.5m에서 6.5m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도시 내 대평동 일원 용포배수장에서 숲뜰근린공원까지 910m 구간을 확장하는 공사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아울러 숲뜰근린공원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코스트코 일원에서 진입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