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의 사각지대를 없앤다"

전국 최초 '수화통역 사전 예약제' 도입

2006-03-02     편집국

   
▲ ⓒsisaforu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각 장애우를 위한 수화통역 시전 예약제가 도입된다.

대전시교육청(오광록 교육감)은 청각 장애우에 대한 수화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월 27일 수화통역자원봉사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교육청은 청각 장애우의 민원처리 및 교육상담에 도움을 주고 찾아가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수화통역 사전 예약제'를  도입키로 한데 이어, 지난 2월 12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대전원명학교 이상락 선생님과 도해순 선생님이 지원하여 위촉장을 수여한 것.

시교육청은 이를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하여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수화통역 사전 예약 신청' 코너를 3월에 신설하여 사전에 민원 신청 할 수 있도록 하고 예약시간에 수화통역이 가능한 자원봉사자가 민원처리 및 교육상담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수화통역 자원봉사자 모집 기간 동안 비록 지금 수화통역은 어렵지만 앞으로 수화를 배워 동참하겠다는 직원들의 관심이 높아 앞으로 민원담당자 및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수화동아리를 구성하여 청각 장애우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민원처리에 따른 언어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원의 사각지대를 찾아 모든 민원인들이 아무런 제약 없이 One-Stop으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찾아서 도와주는 시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