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독자 기술 ‘차세대중형위성 1호’ 발사 성공

카자흐스탄선 한국시간 오후 3시 7분 발사...10월부터 본격 운용

2021-03-22     이성현 기자

국내 독자 기술이 들어간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22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22일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이날 오후 3시 7분(현지시간 오전 11시 7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앞서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당초 지난 20일 발사 예정이었지만 소유즈 발사체 상단 제어시스템에서 문제를 발생하고 발사를 연기했고 이날 발사를 재시도했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발사 후 약 64분 후 발사체에서 분리된 이후 38분 후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해 정상적으로 임무궤도에 안착했는지 확인하게 된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고도 497.8km 궤도에서 6개월 간 초기운영을 거쳐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본격적인 표준영상제품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2015년부터 개발된 이번 위성은 500kg 중형급 위성 ‘표준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고 국내 항공우주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과기정통부와 국토교통부 예산 1579억 2000만 원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