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보행자용 도로명판 확충이용 '편의 도모'
골목길, 주택가 등에 330개 설치 예정
2021-03-23 김남숙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구민의 도로명주소 이용 편의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보행자용 도로명판 330개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로명주소 도로명판은 큰 도로변에 차량용 중심으로 설치됐다. 이로 인해 골목길, 주택가 등 보행자의 통행이 잦은 곳은 도로명판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행자가 길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보행자의 눈높이에 맞게 교차로나 도로변의 가로등, 전주 등에 설치해, 누구나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4월부터 설치장소 위치 선정 및 현장 조사를 시작해 10월에는 국가 주소정보시스템 DB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로명주소안내시설의 훼손 및 망실여부도 확인해 시설물 낙하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구민이 길 찾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차로, 이면도로, 골목길 등에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시설물 유지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