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여성지위위원회 중 의원회의 화상회의 개최

2021-03-24     김거수 기자

제65차 UN 여성지위위원회 중 의원회의(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 화상회의가 23일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성별 영향, 코로나 이후 정치 참여의 성비 균형 달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UN 여성지위위원회 중 의원회의는 1995년 북경 세계여성대회의 결과인 ‘북경 행동강령 이행’에 관한 각국 의회의 의견 교류 및 토론을 위해 마련된 회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대한민국 국회 대표로 김정재 의원(국민의힘), 권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참석했다.

의회대표들은‘코로나 이후 정치 참여의 성비 균형 달성 조건’을 의제로 ▲2021년 여성의 의회 참여 및 코로나의 영향 ▲의회에서의 성비 균형을 위한 우선 행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 참석자들은 성인지적 정책과 여성의 리더십이 필수적임에 공감하며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할당제 이행 메커니즘 강화, 개헌 등을 통한 여성 대상의 폭력문제 해결 등 양성 균등 달성을 위한 구체적이고 과감한 입법 행동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젊은 여성·장애인 여성·소수민족 여성 등 대표성이 낮은 여성 계층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변혁적 조치 등 다각적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