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다문화 특별학급 운영
차세대 외교 사절단 명품 인재 육성 계획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대전교육 프리즘을 통한 다문화사회 실현 방안으로 그동안 초등 교육에서 소외되었던 외국인가정 학생 교육을 위한 특별학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전에는 국방부에서 군사 외교 및 방위산업 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외국군인과의 교류로 인해 다수의 외국 군인이 군복무, 혁신적인 특성화 교육의 일환으로 국제화를 추진하고자 학생들에게 최고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대다수의 외국인 교수들이 재임하고 있지만, 외국인가정 학생만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지원 사업이 지원 되지 않았다.
대전시교육청은 교육감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외국인가정 학생들의 문화적 언어적 차이로 인해 힘들어하는 한국에서의 생활을 지원, 학교생활 적응 프로그램 제공과 함께 한국 문화 체험으로 한국 내 적응을 도와 한국인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시키고자 대전자운초등학교와 대전흥룡초등학교에 각각 특별학급 1학급을 설치해 무학년제로 새학기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새학기부터 외국인가정 특별학급을 운영하는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부적응 요소를 파악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단계적인 지도 프로그램을 적용, 사회적 문화적인 충격을 조기에 완화시킴과 동시에 정서적 안정감이 정착되어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 학교에서는 학부모(외국인 교수, 외국인 군인)를 강사로 초빙해 일반학생의 영어 교육과 외국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직접 외국인으로부터 들어 볼 수 있는 기회로 Win- Win 함께 커가는 학교교육을 이루어 차세대 외교 사절단 명품 인재 육성을 할 것으로 예상 된다.
대전자운초 진중환교장은 “ 그동안 외국인가정 학생만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이번에 특별학급이 개설됨으로, 외국인 학생들의 원만한 학교생활 적응과 한국 사랑의 마음을 갖도록 주안점을 두며, 한국 학생들과 하나 되어 글로벌 인재로서 자라게 할 수 있도록 특별학급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에서는 특별학급이 개설되면 외국인학생을 위한 특별학급 담임교사 배치와 함께 학교별 학급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