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부교육지원청, 학원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 집중점검
2021-03-25 이성현 기자
대전 서부교육지원청은 올해 3밀(밀집, 밀접, 밀폐) 학원 전수조사와 독서실, 신규 학원·교습소 등 209개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타지역 접촉자로 인한 가족 간 감염으로 초·중학교 학생 확진자가 3명 발생하였으며 해당 학생은 관내 학원 5개소와 개인과외교습자 3개소를 다닌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학원에서의 추가 감염은 없었다.
현재 서부교육지원청은 방역점검을 통해 ▲마스크 착용 철저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한 칸 띄우기 실시 ▲시설 내 소독·환기 실시(일 2회 이상) ▲출입자 발열 체크 및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학원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과 학원 방역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는 달리 현재까지 학원 내부에서 감염병 전파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학원 운영자의 방역수칙 준수와는 별개로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학원의 학원법 등 관계법령 위반 사실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의거 행정처분 및 과태료 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 이해용 교육장은 “학원 방역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이 높지만 학원 운영자 및 이용자의 코로나19 방역에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로 학원에서의 감염병 확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특히 다양한 학교의 학생들이 다니는 학원은 지역사회로의 전파에 직결되는 만큼 강도 높은 방역수칙 점검을 통해 학원내 감염병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