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계약업무 통합운영

지방재정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

2011-01-24     강청자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2월부터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등으로 분산되어 있는 계약업무를 본청으로 통합해 업무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청양군은 예산편성단위로 회계관직을 지정해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에서 회계관서를 각각 운영, 계약업무 또한 각각 기관별로 처리하고 있다.

이는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서 자체적으로 계약을 체결하므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인사이동에 따른 계약담당자 변경시 단기간내 업무연찬 부족 및 전문성 결여로 계약업무의 부적정한 처리로 이어져 민원발생과 예산이 낭비되는 문제점이 야기됐다.

군은 계약업무 통합을 통한 전문화를 추진하되, 현행 분산처리에 따른 효율성을 동시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분담체계를 마련 모든 계약업무를 본청 재무과 회계담당으로 통합운영 할 계획이다.

계약 업무의 처리 방법은 본청은 종전과 동일하게 처리, 본청 이외의 회계관서에서 추진하던 추정가격 2천만원 이상의 계약 업무는 사업계획을 수립해 계약심사 등 절차를 거쳐 본청으로 계약의뢰를 하면 재무과에서 입찰 등의 회계절차 후 계약 결과를 통보하고 계약의뢰 부서에서는 계약이행, 사업의 준공과 대가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계약업무의 통합으로 업무량은 늘어나지만 사업추진의 실효성 확보와 전문화된 회계절차로 인해 지방재정 건전성 및 투명성이 확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