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반려식물을 나눠드립니다”

업사이클 가드닝 프로그램 운영, 생활정원서 자원봉사자 및 연간회원을 위한 무료나눔

2021-03-26     최형순 기자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전시원 교체 식물을 활용한 반려 식물 무료 나눔 프로젝트로 ‘업사이클 가드닝’ 프로그램을 내달부터 운영한다.

업사이클(Upcycle, 새활용) 가드닝 프로그램은 수목원 내 교체 식물을 무료로 제공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반려식물로 활용되어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가가 직접 다년생 식물의 관리법, 번식법 등 교육을 통해 실제로 반려식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무료로 나눠주는 식물은 작년 사계절전시온실 특별전시온실에서 ‘겨울, 상상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식재되었던 포인세티아, 시클라멘 등이며 4월에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자원봉사자와 연간회원을 우선으로 예약받는다. 사전예약은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http://www.sjna.or.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현장예약도 가능하다.

국립세종수목원 제상훈 고객·교육서비스부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많은 국민에게 반려 식물문화를 전파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며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식물을 입양하시는 교육생에게 지속적으로 교육하여 실내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