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성인지교육지원센터 문 열어
학생과 교직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 기대
2021-03-29 김윤아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성인지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에 집중한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성인지교육지원센터는 충남도의회 김은나 의원을 대표로 22명의 의원이 발의하여 제정된 「충청남도교육청 학교 성교육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민주시민교육과에 마련됐으며, 근무 인원은 센터장 1명, 장학사 1명, 파견교사 1명, 주무관 1명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 수립 △성 관련 사안 발생 시 전문적인 상담 및 행정 지원 등을 수행한다. 또 학교 성교육 및 성평등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불법촬영 카메라 단속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점검단을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일상생활 속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과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성인지교육지원센터가 성인권 교육을 비롯하여 성범죄 예방에도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