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찾아가는 마음치유 상담실’ 운영

민원업무 공무원 대상 심리상담 실시로 스트레스 해소

2021-03-30     김남숙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30일 민원업무담당 공무원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코자 추진하는 「찾아가는 마음치유 상담실」운영을 위해 대전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0일

소위 감정노동에 분류되는 민원응대 공무원은 다양한 민원업무 처리과정에서 폭언, 폭행 등 악성 민원으로 심적 고충과 스트레스가 심각한 단계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신건강 상담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중구는 전문 심리상담기관인 대전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민원응대 공무원이 민원처리 과정에서 겪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찾아가는 마음치유 상담실」을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상담실은 전문 상담사가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동행정복지센터와 구청을 방문, 직원과 1대1로 기본 설문 등 사전검사를 실시해 스트레스를 평가하며, 이후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개인 정신건강상담을 진행하고, 고위험군 해당 시에는 의료기관에 진료 의뢰를 연계해 전문치료를 받게 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민원업무담당 공무원의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적 안정으로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