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 금산중앙초등학교 6․25전쟁 참전유공자 기념비 제막식

31일 금산중앙초에서 학교 출신 6․25전쟁 참전유공자의 이름을 각인한 기념비 제막 금산초 졸업생 참전유공자, 후배 재학생, 보훈단체, 주요 기관장 등 참여, 호국보훈 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 가져

2021-03-31     김남숙 기자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은 31일, 금산중앙초등학교(충남 금산군) 출신 6․25전쟁 참전유공자 148명의 이름을 각인한 기념비를 건립하고 제막식을 거행했다.

금산중앙초등학교

제막식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로 진행하였으며, 금산중학교 출신 참전유공자분들과 금산군수, 금산군의회 의장, 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재학생의 감사편지 낭독, 참전유공자의 답례사, 기념비 제막 순으로 진행하였다.

금산중앙초등학교

또한 참전유공자 선배분들에게 감사하는 후배들의 마음을 담은 깜찍한 그림편지들을 전시하여 아기자기하지만 감동적인 제막식을 연출하였다.

제막식에서 감사편지를 낭독한 금산중앙초 학생은 “6.25 참전유공자 분들 덕분에 자랑스러운 나라에 태어나, 자랑스러운 학교를 다니고, 행복한 가족과 지낸다”면서 감사함을 표했고,

금산중앙초 33회 졸업 참전유공자는 “저와 전우들의 이름이 새긴 기념비를 멋지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기념비를 통해 손자, 손녀 같은 후배 학생들이 우리 모교와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랑스러운 나라에서 태어나주고, 자랑스러운 학교를 다녀주고,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주어서 고맙다”고 답례하였다.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은 “앞으로 이 기념비가 금산중앙초등학교 후배들과 이 지역의 자라나는 세대들의 가슴속에 호국보훈 정신을 새길 수 있는 역사의 산 교육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