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균 교수,중국 태권제자 대전새마을 회관 방문

중국에서 태권도와 새마을운동 보급위해 상호결연 합의

2011-01-26     김거수 기자

10년전 중국 귀주성 귀양시에서 태권도를 수련한 여군(35세)가 스승인 오노균 한민대교수(대전시새마을회장)을 만나기 위해 26일 대전 새마을 회관을 방문 했다.

여씨는 중국 귀주에서 체육회 사무국장을 하던중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의 오교수에게 능력있는 사범 파견을 공식 요청 했고 오교수는 황수하(동신태권도관장)사범을 사비를 들여 현지로 파견해 지도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오교수는 여름방학 등을 이용해 여군 사범을 특별 지도하기 시작했으며 세계태권도문화축제나 국제태권도대회가 열릴 때는 여군 사범을 초청해 국제적 안목을 키워 주며 태권제자로써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

여군 사범은 한국을 이해하기 위해 조선족 등에 특별히 부탁해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하여 지금은 간단한 어휘는 구사한다. 여사범은 현재 중국에서 10개도장의 지부와 3천여명의 제자를 확보한 성공한 태권도 지도자로 인정 받고 있다.

대전을 방문한 여군사범은“ 저의 태권도 아버지인 오노균박사를 만난 것은 나의 행운”이라며 “여기 와보니 중국에서 신촌운동으로 각광 받고 있는 새마을회장직을 맡고 계시니 더한층 감사하다” 연거푸 ‘쎄세이’를 외쳤다.

오교수도 역시 새마을기와 모자, 기념품과 함께 중국새마을지도자 1호로 임명하고 앞으로 중국에서 태권도와 연계한 새마을 운동을 적극 보급하라며 격려했다.

여군사범의 태권도 구락부와 대전시 새마을회 청년봉사단 (단장 고무열. 로하스로타리회장)은 앞으로 새마을운동의 중국 보급을 위해 상호결연을 체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