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캄보디아 정부와 의료관광 협력 의견 교환
대전 의료관광 인프라 직접 경험
2011-01-27 김거수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는 27일 오전 대전시청을 방문한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 일행을 영접하고, 두 지역의 의료관광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시의 지원을 받아 대전의 의료관광 홍보를 위해 대전의료관광협회(사)가 진행한 이번 캄보디아 정부관계자 초청행사는 24일 부터 2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일정은 대전의 의료관광 인프라에 대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고 대전예술의전당, 시립미술관을 비롯 인근의 금산, 무주 등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도 포함되어 있었다.
캄보디아는 자국 내의 열악한 의료여건으로 인해 매년 70여만명(‘08년 기준)이 해외에 나가서 치료를 받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하나로, 동남아시아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과 함께 국내 의료관광의 핵심 해외시장으로 꼽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 방문한 일행 가운데는 캄보디아 훈센총리의 친인척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앞으로 캄보디아 환자를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외국인환자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팸투어를 지속 실시하는 한편, 해외 자매도시의 한인들을 대상으로도 대전의 의료관광을 소개할 수 있는 초청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해외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